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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장남 동호 씨 6월 결혼

키워드1223 2025. 4. 19. 05:1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장남 동호(33) 씨가 오는 6월 결혼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동호 씨는 과거 성매매와 온‧오프라인 불법 도박, 군복무 중 국군수도병원 특혜 입원, 취업 특혜 의혹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조 전 장관이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며 "아버지에게 배운대로 한다"고 비판한 트윗 글

 

 

 

이재명 장남 동호 씨 6월 결혼

동호 씨는 오는 6월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이 대표와 아내 김혜경 씨는 이를 극소수 최측근에게만 알린 채 비밀리에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야권의 한 관계자는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시국을 고려해 알리기 조심스러운 것 같다. 결혼식도 최측근만 초대해 비공개로 한다고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치권의 또 다른 관계자도 "최측근에게도 조심스럽게 알리는 단계인 것 같다"며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청첩장 모임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실제 민주당 내 유력 관계자들도 이 대표로부터 동호 씨의 결혼 사실을 아직 듣지 못한 상태입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이 대표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듣지 못했다"며 "당 의원들도 대부분 모르는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와 김 씨가 장남의 결혼식을 조용히 진행하는 것은 최근 정국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오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고 추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에 따라 정치생명의 향방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아울러 동호 씨가 과거 성매매 및 불법도박 혐의, 군(軍)과 취업 특혜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어 결혼 소식을 외부에 알리기 꺼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동호 씨는 2021년 12월 성매매 및 불법 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습니다. 동호 씨가 마사지 업소에 후기를 남긴 것을 비롯해 오프라인 및 해외 도박사이트에서 여러 차례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입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연예인과 일반인 여성 사진에 성희롱 발언 댓글을 남겼다는 의혹까지 제기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 문언 전시) 혐의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 경찰은 2022년 10월 성매매와 오프라인 도박 혐의에 대해선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했고, 온라인 상습 도박과 온라인 커뮤니티 음란물 게시 의혹에 대해선 일부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후 검찰은 2개월여 만인 같은 해 12월 "동호 씨 주변 인물을 상대로 실제 성매매 장소에 갔는지와 성매매 행위가 이뤄졌는지 좀 더 확인해 달라"면서 성매매와 오프라인 도박 혐의에 대해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2023년 2월 두 혐의에 대해 재차 불송치 결정을 내렸고, 나머지 두 혐의에 대해선 기존 판단대로 검찰에 재송치 했습니다. 

 

당시 대선 후보였던 이 대표는 이를 인정하고 "부모로서 자식 가르침이 부족했다"며 "향후 문제가 있다면 법적 책임도 지겠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동호 씨는 군 복무 중이던 2014년 8월 경기 성남시에 있는 국군수도병원에 특혜 입원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하려면 인사 명령이 나야 하는데 인사 명령도 없이 입원했다"(2022년 1월 26일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는 의혹입니다. 당시 이 대표는 성남시장이었습니다. 

 

 

 

같은 시기 동호 씨의 특혜 채용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 후보가 경지지사 시절 재개발 인허가를 승인해 준 기업의 자회사에 2021년 4월 이 후보의 장남이 취업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당시 이 대표 측은 "모든 과정은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됐으며 어떤 특혜도 없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출처]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24/202503240019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