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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레버리지 ETF 80% 급락, 테슬라 41% 폭락하자 韓 테슬람들 곡소리

키워드1223 2025. 3. 1. 06:25

최근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 급락으로 한국 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우 지난해 12월 고점 대비 하락률이 최고 80%를 넘으면서 투자자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12월 17일 고점 이후 이달 26일까지 41% 급락했고, 런던에 상장된 테슬라 주가 3배 레버리지 ETF는 고점 대비 하락률이 80%를 넘었습니다.

 

 

 

테슬라 레버리지 ETF 80% 급락 

지난 21일 기준 한국 투자자들은 해당 ETF를 3천580억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어, 펀드 전체 자산의 90% 이상을 한국인이 갖고 있는 셈이라고 블룸버그는 추산했습니다. 

 

테슬라 주가의 2배를 추종하는 뉴욕 증시 상장 ETF도 지난해 12월 고점 대비 70% 곤두박질쳤습니다. 이 펀드 역시 한국 투자자들이 15억 달러어치를 보유하고 있어 펀드 전체 자산의 43%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 빅테크 등을 기반으로 하는 주식 레버리지 상품은 미국 대선 이후 펼쳐진 강세장에서 주가가 크게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중국 업체들의 부상으로 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41% 폭락하자 韓 테슬람들 곡소리

한국 개미(개인 투자자)들이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면서 테슬라 관련 파생상품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나 테슬라 주가가 전고점 대비 41% 폭락, 곡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한국 증권사 3곳의 2월 21일 자 자료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들은 런던에 상장된 테슬라 상장지수펀드(ETF)의 3배 파생상품 주식의 최대 보유주입니다.

 

테슬라 주가의 3배에 달하는 일일 수익률을 제공하고자 하는 이 상품은 12월 고점 대비 80% 이상 폭락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테슬라 주가가 41% 폭락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의 한 증권사가 이 상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의 주요 증권사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해외에 상장된 위험한 레버리지 ETP(상장지수상품)에 대한 주문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 상장된 또 다른 레버리지 ETF는 테슬라에 대해 일일 2배의 수익률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12월 17일 고점에서 거의 70% 폭락했습니다. 예탁금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 현재 한국 투자자들은 15억 달러 상당의 펀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펀드 총자산의 43%입니다.

 

레버리지 ETP는 미국 대선 이후 강세장에 도취된 월스트리트 상품 매니저들에 의해 대량 발행됐습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과 중국 기술주의 부상으로 미국의 7대 기술주를 이르는 ‘매그니피센트 세븐’ 주식이 급락하면서 미국 빅테크의 랠리에 의존해 온 투기 상품들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 타격은 거래량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한국 개미들에게 크게 느껴질 것입니다. 한국의 개미들은 부를 빠르게 축적하기 위해 ‘고위험 고수익’ 상품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들은 비트코인 및 중국 관련 구조화 채권에서 여러 차례 큰 손실을 보았었습니다. 그럼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서슴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출처]

https://v.daum.net/v/20250228162107098

https://v.daum.net/v/2025022815112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