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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전직 경찰, 반려견과 산책 여성, 각목 폭행

by 키워드1223 2024. 10. 19.

평소와 같이 반려견과 산책을 나섰던 B 씨에게 이웃집 남성 A 씨(69세)가 난데없이 시비를 걸어왔습니다. 욕설에 화가 난 B 씨가 무슨 말을 하는 거냐며 다가가던 그 순간 황 씨는 날벼락처럼 각목으로 그녀의 머리를 가격했습니다. 비틀거리는 B 씨를 상대로 시작된 잔혹하고도 일방적인 폭행. 도중에 각목이 부러지자 A 씨는 쇠 파이프를 집어 들기까지 했습니다.

 

 

 

전직 경찰, 반려견과 산책 여성, 각목 폭행

B 씨는 이날의 폭행으로 인해 전치 9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지만, A 씨는 경찰 조사만 받고 귀가 조치 된 상황이었습니다. B 씨 아버지는 이런 상황이 그저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했습니다. A 씨가 B 씨 집에서 100m 남짓 떨어진 가까운 곳에 사는 데다, B 씨를 향한 욕설과 협박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A 씨는 4개월 전에도 B 씨 집에 찾아와, 그녀의 반려견이 거듭 자신의 집 대문 앞에 변을 본다며 항의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의 이야긴 달랐습니다. 목줄이 풀린 채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남의 집 대문 앞에 배변하는 게 되레 A 씨가 키우는 개라는 것입니다.

 

피해를 본 마을 사람들이 몇 번이고 항의를 해 봤지만, A 씨는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심지어 평소 그가 마을 주민들에게 자신이 '전직 경찰'이었다는 걸 강조하고 다녔던 터라 이번 사건은 더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가해 남성

● 무안군 삼향읍

● 69세

● 전 목포시의원 전 모 씨 남편

● 전직 경찰

● "아직도 안 죽었네"라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