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찍고 싶지 않은 차기 대권 주자’를 물은 최근 여론 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2.1%의 응답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사 대상 유력 정치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이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6.8%로 뒤를 이었습니다.
‘절대 안 찍을 대권주자’, 1위 이재명 42.1%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6~7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후보 중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사람’을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이 대표와 홍 시장 외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9.9% 응답률로 세 번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9.2%로 네 번째를 기록했습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6.5%, 이낙연 전 국무총리 4.9%, 우원식 국회의장 1.9%, 김동연 경기도지사 0.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없다” “기타·잘 모르겠다”는 응답률은 각각 3.7%, 4.5%로 집계됐습니다.
| 이름 | 절대 안 찍을 대권주자 |
| 이재명 | 42.1% |
| 홍준표 | 16.8% |
| 오세훈 | 9.9% |
| 한동훈 | 9.2% |
| 원희룡 | 6.5% |
| 이낙연 | 4.9% |
| 우원식 | 1.9% |
| 김동연 | 0.5% |
| 없다 / 잘 모르겠다 | 3.7% / 4.5% |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81.9%는 이 대표를 ‘대선에서 뽑고 싶지 않은 후보’라고 응답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 3.3%는 ‘한 전 대표를 뽑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고, 3.1%는 홍 시장을 꼽았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선 ‘홍 시장을 뽑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28.4%로 가장 많았습니다. 오 시장을 꼽은 민주당 지지자들은 18.8%였고, 한 전 대표라고 답한 이는 14.5%였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2.4%,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5.8%였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41.0%, 민주당 38.9%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10.7% 포인트 오르고, 민주당은 5.2%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양당 격차는 2.1%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안입니다.
해당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습니다. 전체 응답률은 4.1%로 최종 1003명이 응답했습니다.
[출처]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5011001039910018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