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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계족산 황톳길, 조웅래, 맨발로 닿는 자연의 손길, 에코힐링, 황톳길을 걷는 이유

by 키워드1223 2024. 3. 10.

요즘은 곳곳에 맨발 걷기를 휘한 황톳길이 깔려고, 신발을 신지 않고 걷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습니다. 맨발 걷기가 확산한 이유는

“맨발로 걷고 나서 병이 나았다.”

는 이야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맨발로 걷는 것이 병에 도움이 되는 가는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맨발로 걸으면 암이 낫거나 접지(Earthing)가 돼서 병이 낫는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런 논란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대전 계속산에 있는 맨발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맨발 걷기 효과, 바로가기

 

 

계족산-황톳길
Credit: 경남신문

 

 

대전 계족산 황톳길

대전 계족산에 가면 맨발길 (황톳길)이 있습니다. 조웅래 회장(맥키스컴퍼니)은 맨발길에 황토를 깔기 위해 180억 원을 썼습니다. 2006년 계족산 임도 14.5km에 황토를 깔아 최초의 맨발길을 만들었습니다. 계족산에 사용하는 흙은 전라북도 김제, 익산 부근에서 매년 2000톤씩 가져다가 깔고 있습니다.

 

황토를 가져다가 깔고 관리하고, 그 이외에 음악회, 축제, 공연에 들어가는 비용이 연간 10억 원씩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계족산 황톳길은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에코힐링(eco-healing) 명소로 잡리 잡았습니다. 구불구불 ‘S’ 자를 그리며 이어져 길이 예쁘고, 참나무와 벚나무 위주로 수종이 구성돼 숲이 예쁩니다.

 

에코힐링(eco-healing)은 계족산 황톳길을 조성하고 2007년 맥키스컴퍼니가 상표등록한 걷기 길 캠페인 슬로건입니다. 또한 2007년부터 무료 숲 속 음악회도 열어왔습니다. 그 밖에도 ‘지역사랑 장학 캠페인’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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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족산-황톳길

 

 

왜 황톳길을 깔고 맨발 걷기 전도사가 되었는가?

조웅래 회장이 맨발걷기 전도사가 된 계기가 재미있습니다. 2006년 계족산에서 산행을 하다가 같이 간 일행이 굽 높은 구도를 신고 고생하는 것을 보고 운동화를 벗어준 것이 계기가 되었는데, 산길을 맨발로 걷자 발바닥 자극으로 온몸에 열이 퍼지는 느낌이 들었고, 이후 사나흘 간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조웅래 회장은 황토를 사서 계족산 14.5km 숲길에 깔기 시작했고, 오늘날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3년 소문으로 듣던 계속산 황톳길을 가서 걸었습니다. 발가락 사이로 스며드는 황토와 숲 속의 풀내음으로 에코힐링(eco-healing)을 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