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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그만 나대세요, 건방진 것들, 의협부회장, 간호법 공포

by 키워드1223 2024. 9. 21.

박용언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간호사들을 겨냥해 “그만 나대세요. 그럴 거면 의대를 가셨어야죠”라고 했습니다. 박요언 부회장은 이날 ‘간호협회, 간호법 제정안 공포 환영’이라는 제목의 대한간호협회 보도자료를 캡처해 자기 페이스북에 공유한 뒤 “장기 말 주제에 플레이어인 줄 착각 오지시네요. 주어 목적어 생략합니다. 건방진 것들”이라며 이같이 썼습니다.
 

박용언 부회장
Credit: 박용언 부회장 페이스북

 

 
 

‘진료 지원(PA) 간호사’ 합법화의 근거를 담은 간호법 제정안 윤석열

간호법 제정안이 공포된 이날 간호협회는 성명을 내고 “간호법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데 이어 오늘 공포됨으로써 국민의 보편적 건강권과 사회적 돌봄의 공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대한민국은 앞으로 간호법을 통해 보건 의료의 공정과 상식을 지켜낼 것”이라고 했습니다.
 
간호협회는 “간호법이 만들어져 간호사가 해도 되는 직무와 하지 말아야 할 직무가 명확해져 국민 모두에게 안전한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생겼다”“전국 65만 간호인은 언제나 그래왔듯 국민 곁에서,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임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한다”라고 했습니다.
 
간호법 제정안은 의사의 수술 집도 등을 보조하면서 의사 업무 일부를 담당하는 PA 간호사들의 역할을 명문화하는 게 핵심입니다. 미국·영국 등에선 PA 간호사가 법에 규정돼 있지만, 한국 의료법엔 근거 규정이 없었습니다.
 

 
 

'간호법 제정안'이 공포되자 박용언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SNS에 원색적인 비난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용언 의협 부회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간호협회, 간호법 제정안 공포 환영'이라는 제목의 간호협회 보도자료를 캡처해 올리며 "그만 나대세요. 그럴 거면 의대를 가셨어야죠"라고 적었습니다.
 
박용언 부회장은 이어 "장기말 주제에 플레이어인 줄 착각 오지시네요. 주어 목적어 생략합니다. 건방진 것들"이라고 비난했다.
 
박용언 부회장은 이 글이 논란이 된 뒤에도 수정하지 않고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주어 목적어 없는 존재감 없는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시고…송구합니다. 기사 잘 읽겠습니다"라는 글을 다시 올렸다.
 

 
 

박용언

● 1975년 생
● 단국의대 졸 (1999)
● 김앤박의원, 일반과
● 의협 37대 자문위원 겸 기획전문위원, 기획이사
● 의협 39대 의협 회장 선거에서 임수흠 후보 선대본부에 참여
● 의협 41대 기획이사
● 의협 42대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