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22억 집, 알바, 부모 사업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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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김새론, 22억 집, 알바, 부모 사업 자금

by 키워드1223 2025. 2. 18.

배우 김새론이 25세를 일기로 숨졌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고인은 전날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전에 정한 약속을 위해 고인의 자택을 방문한 지인이 고인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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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2001년 잡지 '앙팡'의 표지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2009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여행자'에 캐스팅돼 연기를 시작한 그는 그해 칸 영화제 부름을 받으면서 연기력을 입증했습니다. 이후 영화 '아저씨', '이웃사람'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배우로서 차근차근 이력을 쌓아가던 고인은 2022년 5월 음주 운전 사고를 내면서 추락했습니다. 출연작 '트롤리', '사냥개들'에서 하차했고, 소속사와도 결별했습니다. 사고로 발생한 거액의 배상금과 수리비 등으로 주변에 돈을 빌리기도 했습니다.

 

고인은 동생과 함께 살던 집에서도 나와야만 했습니다. 원래 서울 성동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전용 143㎡(실거래 22억)에 살았는데, 이는 소속사 명의였습니다.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그는 집에서도 퇴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고인은 생전 재산이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그간 방송 활동으로 모은 돈은 대부분 가족 생활비와 부모 사업을 위해 쓰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예계에서 퇴출당한 그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 나갔습니다. 다만 그를 알아보는 손님이 많아지면서 해고와 재취업을 반복했습니다. 그는 재취업을 위해 안경을 쓰고, 이름을 김아임으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배우의 꿈은 놓지 않았습니다. 연극 '동치미'로 복귀하려다 여론의 반발로 자진 하차한 그는 지난해 11월 영화 '기타 맨' 출연을 확정하며 복귀를 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다만 복귀작 '기타 맨'은 그의 유작이 됐습니다.

 

고인은 생전 심각한 우울증을 앓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고인의 한 지인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꾸준히 정신과를 찾으며 치료를 받아왔다. 주변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김새론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습니다. 장례는 비공개로 치러집니다.

 

 

 

'아저씨' 원빈, 김새론 빈소 찾아 조문

배우 원빈(47)이 전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김새론(25)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 위해 빈소를 찾았습니다. 원빈은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았습니다. 그는 고(故)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된 직후 조문했으며 침통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원빈은 조문 전 소속사 이든나인을 통해 원빈·이나영(45) 부부 이름으로 근조화환을 보냈습니다. 원빈은 2010년 작인 영화 '아저씨'에서 아역배우이던 고인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해당 작품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당시 누적 관객 수 628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했습니다.

'아저씨' 출연 이후 15년째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원빈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기 위해 직접 장례식장을 찾았습니다.

 

 

 

현장에는 평소 김새론과 절친한 사이였던 배우 김보라와 한소희도 조문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향년 25세.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s://v.daum.net/v/20250217113440140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21713552870324&DMB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