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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대한민국 인구 3600만명, 50년 후, 1977년 수준까지 감소

by 키워드1223 2024. 4. 26.

대한민국 인구가 50년 후에는 3600만 명 수준일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장래인구추계
Credit: 아시아경제

 

 

 

 

50년 후, 3600만 명

2023년 12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총인구는 2022년 기준 5167만 명에서 2030년에 5131만 명, 2072년에는 3622만 명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수치는 1977년 과 비슷한 인구수입니다. 해당 수치는 출산율, 기대수명, 국제순이동 등 인구변동요인별 중위 가정을 조합한 시나리오입니다. 

 

인구성장률은 2025년 이후 10년간 연평균 -0.16% 수준을 유지하다가 이후 감소 속도가 빨라져 2072년에는 -1.31% 수준으로 전망했습니다. 통계청은 2020년 인구 (5184만 명)를 정점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봤습니다. '인구 자연감소'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규모는 2022년 -11만 명에서 2040년 -27만 명, 2072년 -53만 명 수준으로 전망했습니다. 

 

2022년 기준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총인구의 71.1% (3674만 명),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7.4% (898만 명), 0-14세 유소년인구는 11.5% (595만 명)로 집계되었습니다. 이에 반해 2072년 생산연령인구는 45.8%, 고령인구는 47.7%, 유소면인구는 6.6% 수준으로 전망했습니다. 다시 말해 이 시기 고령인구가 생산연령인구를 앞설 것이라 추산입니다. 고령인구는 2022년 898만 명으로 총인구의 17.4%에 비해 2030년에는 1.4배 (1298만 명), 2072년 1.9배 (1727만 명)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유소년인구는 2022년 595만 명 (총인구의 11.5%)에서 2072년 238만 명으로 2022년에 비해 40.0%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봤습니다.

 

학령인구 (6-21세) 역시 2022년 750만 명에서 2040년까지 337만 명 감소하고, 2072년 278만 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청년인구 (19-34세)는 2022년 1061만 명에서 2040년까지 339만 명 감소하고, 2072년 450만 명 수준까지 하락합니다. 중위연령은 2022년 44.9세에서 2032년 50세를 넘고, 2072년 64.34세까지 증가할 것으로 봤습니다. 생산연령인구가 줄면서 100명당 부양인구는 2022년 41명에서 2058년에 100명을 넘어서고, 2072년 119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봤습니다. 유소년부양비는 2022년 16.2명에서 유소년인구가 더 빠르게 감소해 2033년 11.5명까지 낮아졌다가 증가해 2072년 14.3명 수준에 이를 전망입니다.   

 

장래인구추계
Credit: 아시아경제

 

 

 

노년부양비는 고령인구의 빠른 증가로 인해 2022년 24.4명에서 2036년 50명을 넘고, 2072년 104.2명 수준으로 2022년 대비 4.3배로 증가했습니다. 2022년 인구피라미드는 30-50대가 두터운 항아리형이지만, 60세 이상이 점차 두터워지는 역삼각형 구조로 변화될 것으로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