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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로베스피에르의 우유

by 키워드1223 2023. 3. 22.
인위적인 가격 통제가 불러오는 역효과의 극단적인 이야기이다.
 
로베스피에르 (프랑스 정치인)가 일반 사람들이 우유를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유값을 내리도록 했다. 
그러자 농민들은 젖소로 키우는 대신 육우로 내다 팔아버렸다. 
그래서 우유값은 잠시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갔다. 
 
농민들이 건초값이 너무 비싸 우유를 생산해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건초값을 내리도록 했다. 
그러자 건초생산하는 사람들이 건초를 불태워버렸다.
결국 가격통제로 인해 우유값은 더 올랐고, 일반 사람들은 마시기 힘든 귀한 음식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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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밀리앵 프랑수아 마리 이지도르 드 로베스피에르
프랑스의 부르봉 봥조와 프랑스 대혁명기의 정치인, 철학자, 법률가, 혁명가, 작가이다.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