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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민희진, 기자회견, 실명, 욕설 난무, 변호사, 민희진 룩 완판, 뉴진스

by 키워드1223 2024. 4. 27.

모든 이슈를 덮어버리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방시혁 의장을 포함해 하이브 임원진들을 향해 격한 막말을 쏟아내었습니다.

 

민희진 대표 변호사들
Credit: YTN

 

 

 

기자회견

민희진 대표가 격정의 2시간 동안 눈물, 비속어를 쏟아내며 여과 없이 자신의 감정을 토로했습니다. 민희진 대표가 욕설을 쏟아내자, 배석한 변호사들을 얼굴을 감싸 쥐거나 입을 가리며 당황스럽다는 제스처를 보였습니다. 이에 민희진 대표는 곤란해하는 변호사들에게 '죄송하다.'라고 말하면서도 계속해서 욕설, 실명 토크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은 KBS, SBS, MBC 등 지상파 3사를 포함해 YTN 등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되며 수만 명이 시청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22일 민희진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하이브의 감사 착수 소식이 전해지면서입니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을 탈취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하는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며, 민희진 대표에게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하이브로 이적한 뒤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에서 뉴진스를 키워냈습니다. 하지만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을 탈취해 독립을 계획했다는 소식에 민희진 대표를 향한 비판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이에 맞서 민희진 대표는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에 대한 의혹 일체를 전면 반박했습니다. 분노와 슬픔, 폭로와 해명이 쉴 틈 없이 이어진 2시간의 기자회견 이후 하이브 측으로 기울어졌던 민신이 민희진 대표에 대한 공감, 옹호론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이브 또한 26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민희진 대표의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해 여론 역시 쉴 새 없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의 싸움은 이제 법정 다툼뿐만 아니라 여론전으로 번졌습니다. 계속되는 양측의 팽팽한 대립 속에 법정 다툼과 여론전이 어떻게 될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민희진 대표
Credit: 조선비즈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 입고 나온 의상 (LA 다저팀 로고가 박힌 파란색 야구 모자,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이 품절되었습니다. 

 

 

민희진

● 1979년 12월 16일

여흥 민 씨

서울 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학 학사

SM엔터테인먼트 2002년-2018년

HYBE 2019년-2021년

● ADOR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