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리스는 여고생 반효진이었습니다. 반효진은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슛오프(총점 동률 시 승부를 가르는 마지막 1발) 접전 끝에 0.1점 차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00번째 금메달리스트, 여고생 반효진
파리 올림픽 한국 최연소 출전 선수인 반효진은 역대 최연소 하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반효진은 이날 마지막 2발을 쏘기 전까지만 해도 중국 선수에 1.3점 차이로 앞서, 사실상 금메달을 확보한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2발에서 연달아 9.9점, 9.6점으로 부진하면서 최종 총점 동률이 되었고, 슛오프에서 겨우 승리했습니다.
대구체고 2학년인 반효진은 중2 때 사격 선수 친구 권유로 사격에 입문했습니다. 딱 3면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고 선수로 우뚝 섰습니다. 그를 사격으로 이끈 친구, 전보빈에게도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반효진
● 2007년 9월 20일
● 대구광역시 동구 방촌동
● 대구 용호초등학교
● 동원 중학교
● 대구 체육고등학교 재학
● 162cm
● 2020년까지 태권도를 하다가 2021년 7월 친구의 군유로 사격부에 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