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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스탠린 탬"의 감사

by 키워드1223 2023. 3. 20.

1. 스탠린 탬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다면 몸이 혹사하더라도 돈을 많이 벌면 최고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사실 이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우연히 '스탠린 탬'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보통 이런 류의 이야기들은 정말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들었습니다.

 

2. 척수암 3기

스탠린 탬은 회사를 세워서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척수암 3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일단 암이라는 병은 의학이 발달한 지금도 이름만 들어도 무서운 질병입니다.
병을 진단 받은 시점이 1976년 이라고 하니 거의 절망적인 느낌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3. 무조건 감사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그는 몇 달 후에 정상적으로 출근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궁금했죠.
아마 돈을 어떻게 많이 벌었는가 보다, 어떻게 암을 극복했는지가 더 궁금했을 것 입니다.
"하나님 앞에 감사만 했습니다. 그랬더니 병이 다 나았습니다."
그의 대답은 정말...
지금 글을 적고 있는 시점에도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하나님, 병들게 된 것도 감사합니다. 병들어 죽게 되어도 감사합니다. 하나님, 저는 죽음 앞에서 하나님께 감사할 것 밖에 없습니다.
살려 주시면 살고, 죽으라면 죽겠습니다. 하나님, 무조건 감사합니다."

 

4. 나의 고백

어느 덧 그의 몸에서 암세포는 없어졌고,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나서 그 후로 그가 얼마나 더 건강하게 살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한가지 느낀 점은 죽을 병에 걸려 세상만사 다 포기하면, 살아가는게 너무 힘들것 같습니다.
주시는 것도 하나님이요, 거두시는 것도 하나님이라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스탠린 탬"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