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서 부활절은 매우 중요한 절기입니다. 부활절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운명하신 후 사흘 만에 부활하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부활절을 '이스터(Easter)'라고 하는데, 그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Resurrection이 아닌 Easter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영어 성경에는 'Easter'가 아닌 'resurrection'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John 11:25 KJV
Jesus said unto her, I am the resurrection, and the life: he that believeth in me, though he were dead, yet shall he live
요한복음 11:25 KRV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이 외에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사도행전, 고린도전서, 베드로전서 등에서도 예수님의 부활이 언급되었고, 성경은 모두 'resurrection'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대다수의 교회에서 부활절의 영어 명칭은 'resurrection'이 아닌 'Easter'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호주에서는 부활절에 부활 토끼(Easter Bunny)가 초콜릿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시기라고 합니다. 그리고 유럽과 미국 학교에서는 '이스터 에그 헌터'를 합니다. 한국 교회에서는 삶은 계란을 나눠주었습니다.
Easter (이스터)의 뜻
'Easter (이스터)'의 어원은 앵글로 색슨 족의 봄과 다산의 여신인 '에오스트레 (Eostre)'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즉, 고대 여신을 숭배하는 이교의 축제에서 기원했다고 합니다. 성경에서는 이방민족의 신으로 '이스터'가 언급되었습니다.
Judges 2:13 KJV
And they forsook the LORD, and served Baal and Ashtaroth.
사사기 2:13 개역한글 (KRV)
곧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으므로
사사기에 나오는 가나안인들이 섬기던 신들 중 하나가 '아스다롯'이고, 이 '아스다롯'이 '이스터' 여신을 가리킵니다.
'이스터'가 부활절의 명칭이 되기까지
이교도의 여신인 '이스터'가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의 명칭이 된 이유에 대해 기독교의 타협과 복음의 변질을 들고 있습니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부활절의 날짜도 니케아 공의회에서 결정했다고 되어있습니다.
오늘날 지키고 있는 이스터 부활절은 제1회 니케아 공의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춘분 후 최초의 만원 다음에 오는 첫째 일요일이다.
또 다른 해석은 앵글로 색슨 족의 봄 축제와 부활절이 기간이 겹쳐서 단순히 '이스터'로 현지화해서 불렸을 뿐,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라는 해석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