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조국혁신당 비례 1번 박은정, 1년새 재산 41억원 증가

by 키워드1223 2024. 3. 27.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후보 재산이 1년 만에 41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남편은 이종근 전 대검찰청 형사부장이고, 박은정 부호는 광주지검 부장검사였습니다. 검사출신 부부가 어떻게 1년 만에 41억 원이 증가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파란불꽃펀드, 200억원 모금, 총선 비용 펀드

 

이종근-변호사
출처: 이종근 변호사 사무실 홈페이지/법률사무소 계단

 

 

 

재산 41억 원 증가

문재인 정권의 추미애 법무부에서 박은정 후보 (광주지검 부장검사 출신)와 이종근 전 대검찰청 형사 부장은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 감찰' 의혹을 받았습니다. 박은정 부호는 '윤석열 검찰 정권' 타도를 외치는 조국혁신당에 들어갔고, 이종근 전 대검찰청 형사 부장은 작년 2월 검찰을 나와 강남에 변호사 사무실을 차렸습니다. 박은정 후보는 조국혁신당에서 비례대표 1번을 받아 제22대 국회 입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비례후보 순번, 명단, 황운하, 박은정, 신장식

 

이종근 부장은 2023년 2월에 검찰에 사표를 내고 3월에 서울 강남에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차렸습니다. 2023년 5월 마지막 공직자 재산 신고로 부부 합산 8억 7526만 원의 재산과, 서울 역삼동의 12억 전세 아파트 (4억 대출), 예금 3400만 원, 그리고 2014년식 1600만 원 그랜저 등이 신고 재산의 전부였습니다. 2021년에는 7억 7400만 원, 2022년 3월에 부부 합산은 8억 6086만 원이었습니다.  

 

년도 부부 합산 재산 신고
2021 7억 7400만원
2022 8억 6086만원
2023 8억 7526만원
2024 49억 8100만원

 

 

 

그런데 박은정 후보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을 받고 총선 후보 등록을 하면서 선관위에 본인 및 배우자 재산을 신고한 내역에 따르면 49억 81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2023년과 비교했을 때 서울 역삼동 전세 아파트는 그대로였고, 이종근 변호사가 서울 강남에 6000만 원 보증금을 주고 변호사 사무실을 빌린 것 외에 부동산 변동은 없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부부의 예금 (현금성 은행 예금)이 3400만 원에서 40억 원대로 증가했습니다. 박은정 후보가 4억 4800만 원의 예금은, 이종근 병호가 32억 6800만 원의 예금을 신고했습니다. 또한, 1년 전 아파트 전세 자금으로 은행에서 빌린 약 4억 원 (이종근 1억 8000만 원, 박은정 2억 1000만 원)의 대출금도 모두 갚았습니다.  

 

서초동 관계자에 따르면 "검사장 출신으로 변호사 개업 첫 해에 전관예우 효과가 극대화 됐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종근 변호사는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에 '대검 형사부장', '검사장' 출신의 전관 변호사라는 경력을 앞세워, 다단계, 유사수신, 마약, 성범죄, 보이스피싱 등 형사 사건 전문 변호사라는 타이틀을 강조했습니다.

 

 

 

해명

박은정 후보는 검찰 개혁을 주장하며 조국혁신당에 입당을 하고, 남편인 이종근 변호사는 검사장 출신을 내세우며 고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정치권 관계자는 

 

  윤석열 검찰의 피해자 행세를 하면서 돈벌이에 나섰던 조국 대표 일가 형태와 같은 것 아니냐.

 

 

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은정 후보가 소셜 미디어에 해명글을 남겼습니다. 신고한 재산은 이종근 변호사의 퇴직금과 공무원연금을 일시에 전액 수령한 금액, 임대차 보증금, 상속 예정 부동산 (2360만 원), 이종근 변호사의 매출이 포함되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고려해도 41억 원의 현금 증가액의 대부분은 이종근 변호사의 매출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