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지 모임, 이재명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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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지지 모임, 이재명 지지 선언

by 키워드1223 2025. 5. 14.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지지자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홍준표 지지 모임, 이재명 지지 선언

홍준표 지지모임(홍사모·홍사랑·국민통합 찐 홍·홍준표캠프SNS팀 등)은 13일 오전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념과 사상, 진영을 떠나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을 위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김문수 후보가 선출된 뒤 국민의힘이 보여준 단일화 파행은 그간 대한민국의 앞날을 걱정하며 보수정당을 지지해 온 수많은 유권자의 마음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수 정당이라 불릴 자격이 없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분열을 넘어 통합으로 나아가야 하는 길, 대전환의 길목에서 대한민국을 선진대국으로 이끌 정치인은 이재명 후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최근 홍 전 시장을 향해 공개 '러브콜'을 보내왔습니다. 지난 10일엔 홍 전 시장의 고향인 경남 창녕군을 찾아 "민생을 위해 유능하고 충직한 사람을 가리지 않고 적재적소에 잘 쓰는 것을 통해 성과를 내고 평가받고 싶다"며 "그 속에 홍 전 시장 같은 훌륭한 분들이 함께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고, 많이 노력하려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12일 페이스북에도 '낭만의 정치인 홍준표를 기억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상대 진영에 있는 분이지만 밉지 않은 분"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홍 전 시장의) 제7공화국의 꿈, 특히 좌우 통합정부를 만들어 위기를 극복하고 전진하자는 그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며 "어떤 정당을, 누굴 지지했든 간에 작은 생각의 차이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중앙선대위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홍준표 후보의 정책통으로 활동했던 이병태 전 카이스트 교수에 대해 "영입 계획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전 교수는 "이재명 캠프에 합류한다"라고 밝혔지만 민주당 선대위는 "합류 의사를 밝힌 인사 중 하나일 뿐 그에게 공식적으로 영입 제안을 한 적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출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5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