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피어(PUBPEER)는 출판된 논문을 논의하고 검토하는 웹사이트입니다. 한편으로는 익명으로 글을 쓸 수 있어서 펍피어는 내부 고발 역할을 통해 논문 철회 및 연구부정행위를 찾기도 합니다.
인터넷을 떠돌다가 펍피어에 흥미로운(?) 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홍진태, Jin tae Hong, 충북대학교, 약대
하나, 둘, 셋... 스물 아홉, 서른... 마우스 스크롤의 압박으로 펍피어에 올라온 논문 세는 것을 관두고, 궁금해서 위에서부터 들어가 봤습니다.
1. 이미지를 재사용해서 논문이 철회
pubmed: 30849743 doi: 10.1016/j.omtn.2019.02.007 issn: 2162-2531
"Image analysis conducted by the editorial office confirmed findings of image reuse with Figures 1 and 3 in this article and articles in Cell Communication and Signaling (Park et al., 2020, Cell Commun. Signal. 18, 5,
https://doi.org/10.1186/s12964-019-0503-7) and Stem Cell Research and Therapy (Park et al., 2020, Stem Cell Res. Ther. 11, 63, https://doi.org/10.1186/s13287-020-01590-1) by similar authors."
2. 같은 이미지를 다른 단백질에 사용
doi: 10.1158/1541-7786.mcr-08-0580 issn: 1541-7786 issn: 1557-3125 pubmed: 19531569
3. 같은 이미지를 다른 저널에 사용
pubmed: 36186900 doi: 10.7150/jca.75791 issn: 1837-9664
4. 같은 이미지를 재사용 홍진태, Jin tae Hong, 충북대학교, 약대
pubmed: 37215572 doi: 10.7150/thno.82898 issn: 1838-7640
5. 같은 이미지를 다른 단백질에 사용
Peroxiredoxin 6 overexpression attenuates lipopolysaccharide-induced acute kidney injury
pubmed: 28881633 doi: 10.18632/oncotarget.17002 issn: 1949-2553
이런식으로 데이터를 재사용, 혹은 조작을 해서 논문을 많이도 냈군요. 논문이 나오면 너무 기분이 좋아서 첫 페이지를 칼라로 프린트해서 보관하곤 했는데, 이들도 논문이 나오면 기뻤을까요? 아니면 누가 알게 될까 봐 하루하루가 두려웠을까요?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