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父 장제원 전 의원, 성폭력 의혹, 국민의힘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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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노엘, 父 장제원 전 의원, 성폭력 의혹, 국민의힘 탈당

by 키워드1223 2025. 3. 5.

래퍼 노엘(장용준)이 부친인 국민의힘 장제원 전 의원의 논란 이후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노엘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모든 건 제자리로 돌아갈 거다. 기다려줘"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이밖에 별다른 설명을 덧붙이지는 않았으나, 이날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된 장제원 전 의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힙니다.

 

 

 

노엘, 父 장제원 전 의원, 성폭력 의혹

서울경찰청 여성안전과는 최근 장 전 의원에 대한 준강간치상 혐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장 전 의원은 2015년 11월 부산의 한 대학에서 부총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비서 A 씨를 성폭력한 혐의(준강간치상)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 전 의원이 총선 출마를 앞두고 선거 포스터 촬영 후 뒤풀이 자리에서 함께 술을 마셨으며, 이후 성폭력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JTBC의 단독 보도가 나온 후, 장 전 의원은 즉각 페이스북을 통해 "JTBC 측 제보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정국이 엄중한 이 시점에 '성폭력 의혹'이라는 매우 자극적인 보도를 강행하려는 JTBC의 의도와 배경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라며 "사실 여부와 무관하게 가정과 사회에서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보도가 강행된다면 추가적인 법적 대응을 포함해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성폭력 의혹' 장제원, "누명 벗겠다"며 국민의힘 탈당

성폭력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장제원 전 의원이 5일 탈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는 "고소 내용은 거짓"이라면서도 "엄중한 시국에 불미스러운 문제로 당에 부담을 줄 수가 없어 당을 잠시 떠나겠다"라고 했습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히며 "반드시 누명을 벗고 돌아오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진실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10년 전의 자료들과 기록들을 찾아내 법적 대응을 해나가겠다"며 법적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장 전 의원은 본인 피소 사실 및 피해자의 경찰 진술 내용 일부 등을 보도하고 있는 언론을 향해서는 "저는 현재 일반인 신분"이라며 "고소인의 일방적 주장에 근거해 왜곡된 보도를 하는 경우에, 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부득이하게 민·형사상으로 단호한 법적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라고 했습니다.

 

 

 

다만 사건 발생 당시 피해자의 지위가 장 전 의원의 비서로 알려져 있는 만큼, 장 전 의원과 피해자 간의 위계관계를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예상됩니다.

직장 내 위계관계 및 가해자의 사회적 권력 등이 피해 신고를 어렵게 한다는 점은 지난 '미투 운동' 국면에서 전 세계가 이미 확인한 바 있으며, 국내 정치권 또한 이를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등으로 경험한 바 있습니다.

전날 경찰에 따르면 장 전 의원에 대한 고소장이 서울경찰청에 접수돼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장 전 의원은 또 "고소인이 저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시점은 9년 4개월 전인 2015년 11월"이라며 "10년 가까이 지난 시점을 거론하면서 이와 같은 고소를 갑작스럽게 제기(하게)된 데는 어떠한 특별한 음모와 배경이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배후설'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https://news.zum.com/articles/96682418

https://news.zum.com/articles/9668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