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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송끄란 축제, 태국, 물 축제, 206명 사망, 1593명 부상

by 키워드1223 2024. 4. 18.

2023년 12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태국 최대 명절인 '송끄란 (Songkran)' 축제 기간에 200명 이상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송끄란-물축제
Credit: 인사이트

 

 

 

송끄란 축제

물 축제로 알려진 '송끄란' 축제 기간인 닷새 동안 206명이 사망하고 1593명이 부상했습니다. 송끄란은 매년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태국 명절에 열리는 축제로 서로 물을 뿌리며 축복을 기원하는 태국 전통문화입니다. 

 

태국의 물 축제를 즐기기 위해 이 기간 연간 50만 명의 외국 관광객들이 태국에 방문합니다. 송끄란이 시작되면 거리 곳곳에서 서로에게 물총을 쏘거나 물을 뿌리며 이를 위해 대형 살수차와 코끼리가 동원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즐거워야 할 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거리로 몰리면서 교통사고를 비롯해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 

 

방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송끄란 축제 기간 중 오토바이 사고가 사상 사고의 83.8%이고, 과속 43,2%, 음주 운전 23.9% 발생했습니다. 2023년에도 음주, 과속 등으로 252명이 숨졌습니다. 또한, 난투극과 성범죄 사건도 많이 발생합니다. 태국 정부는 수도 방콕에 소방관과 간호사 등 공무원을 포함해 1600명, 경찰 600명을 배치해 축제에 발생할 사고에 대비했지만 사망자와 부상자 발생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음란행위

한편, 송끄란 현장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외국인 남성 2명의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들 남성들이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국 현지법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10년 이하 징역 또는 20만 바트(약 75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출입국관리경찰 확인 결과 이 남성들은 모두 태국을 떠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