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29, LA 다저스)가 때 아닌 불법 도박에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이지 알아보겠습니다.
불법 도박
최근 오타니 쇼헤이의 전 통역사이사 11년 지기 친구인 미즈하라 잇페이의 불법 스포츠 도박 때문에 난리입니다. 미즈하라 잇페이는 불법 도박에 자신의 돈을 날리고, 심지어, 오타니의 돈까지 손을 대 빚을 청산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오타니의 이름으로 된 은행 계좌에서 불법 스포츠 베팅 업체 관계자에게 송금이 이루어졌는데, 확인된 금액만 최소 약 60억 원 규모입니다.
미즈하라 잇페이는 처음에는 오타니가 돈을 송금해 줬다고 했지만,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말을 반박하면서, 다시 오타니는 아무런 사실을 몰랐다고 번복했습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가 2013년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부터 함께 했던 친구였고, 2018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에는 단순 통역을 넘어 개인 비서에 매니저 역할까지 했습니다. 오타니는 늘 함께 했던 미즈하라가 자신의 계좌로 불법 도박으로 인해 돈을 송금한 것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즈하라는 ESPN을 포함한 언론사들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자신의 빚을 갚아준 것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면서 거짓말로 밝혀졌습니다.
나는 스포츠 도박에 관여하지 않았고, 송금도 하지 않았다.
오타니는 스포츠 도박에 관해 모른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접속한 것과, 또한 오타니가 자신의 은행 계좌에서 총 400만 달러가 넘는 송금 사실을 몰랐다는 설명이 이해하기 힘들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만약 오타니가 야구 종목에 베팅했을 경우 1년간 경기 출전이 금지됩니다.
근황
2023년 9월에 오른쪽 팔꿈치 인재 접합 수술을 받았습니다.
2024년 시즌은 타자에 전념하고 2025년부터 투수와 타자 겸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오타니는 자신의 SNS에서 미즈하라를 언팔을 했고, 미즈하라의 사진들을 모두 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