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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일요일 밤중에 해고, 테슬라, 일론 머스크, 사원증 먹통

by 키워드1223 2024. 4. 19.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전 직원의 10%를 해고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직원들이 다음날 출근할 때까지도 자신이 해고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테슬라
Credit: 연합뉴스

 

 

 

일요일 밤중에 해고

월요일 아침, 네바다주 스파크스에 있는 공장에 셔틀로 출근하는 사람들의 사원증을 보안팀에서 검사를 했습니다. 보안팀은 확인을 거쳐 해고된 근로자들을 골라내 별도의 승합차에 태워 돌려보냈습니다. 이날 해고된 직원은 아침에 출근한 뒤 사원증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다는 걸 확인한 뒤에야 해고 사실을 알았다고 했습니다. 해고된 걸 모른 채 출근하는 혼란이 빚어진 이유는 테슬라 측이 일요일 잠에 개인 이메일로 해고를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즉시 해고 처리되며 48시간 이내로 퇴직과 관련된 정보를 전달받을 것이다.
-해고된 직원이 받은 이메일

 

 

일론 머스크는 조직을 철저히 검토한 결과 인력을 줄이기 위해 10% 인력 감축을 발표하며, 최소 1만 4000명 이상을 해고했습니다. 이번 해고에는 드루 배글리노 수석 부사장도 포함되었습니다. 배글리노 부사장은 테슬라 초기부터 머스크와 함께 했으면, 머스크를 포함한 테슬라 주요 경영진 4명 중 한 명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의 약 13%를 소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