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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장예찬, 단일화, 부산 수영구, 여론조사, 국민의힘 정연욱, 어부지리 유동철

by 키워드1223 2024. 4. 4.

장예찬 후보는 국민의힘 공천 취소에 반발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부산 수영구에 출마를 했습니다. 장예찬 후보는 부산 수영구의 현역 전봉민 의원을 경선에서 이기고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과거 막말 논란이 확산되어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되었고, 장예찬 후보를 대신해 국민의힘에서는 정연욱 후보를 전략공천했습니다. 

 

장예찬 후보
Credit: 부산시의회

 

 

 

장예찬: 무소속 출마,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난교 발언, 부산 비하

 

 

단일화, 어부지리

부산 수영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후보,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 무소속 장예찬 후보가 주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산 수영구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유동철 39.4%, 국민의힘 정연욱 26.7%, 무소속 장예찬 24.2%가 나왔습니다. 무소속 장예찬 후보는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에게 보수 단일화 경선을 제안했지만,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는 거절했습니다. 이를 두고, 부산지역 정치 논객들은 장예찬 후보가 후보직을 내려놓는 것이 장예찬 후보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대로 수영이라는 탄탄한 보수 기반을 민주당에 빼앗긴다면 전적으로 장예찬 책임이고, 이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은 한동훈 위원장 등 당 지도부에도 책임이 있다.
-남일재 동서대 사회과학대학 특임교수-

 

 

한편으로는 장예찬 후보의 단일화 제안은 사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제안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단일화가 되면 좋고, 아니면 막판까지 끌고 가다가 사퇴하면 표를 몰아주며 그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사퇴하지 않고 버티는 건 본인의 정치 인생에 별로 좋지 않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떼놓은 당상'인 수영을 장예찬 때문에 뺏긴다면 '젊은 친구가 룰도 안 지키고 욕심부린 결과'라고 생각할 것이다.
정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사퇴하고 국민의힘에 표를 몰아주고 나가는 게 그나마 '롱 런' 가능성이 열리는 선택이다.
-진시원 부산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

 

 

이와는 반대로 일부 논객은 장예찬 후보가 완주를 선택할 가능성도 전망했습니다. 장예찬 후보가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보다 지지율이 비슷하기 때문에 그냥 물러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뒤에서 간접적으로 그만두라거나 '내 사람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준다면 모를까, 본인이 앞으로도 수영에서 계속 나오려고 고민한다면 조직을 건사하기 위해서라도 계속 달리려 할 것이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무소속 장예찬 후보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가 단일화 경선을 거부할 경우 선거에 완주하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가 제안한 무소속 후보 사퇴를 통한 단일화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여론조사

● 뉴스1 부산, 경남본부와 쿠키뉴스 동남권 본부 의뢰로 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조사

부산 수영구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 대상

3월 29~30일

무선 ARS 방식

응답률: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