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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불법 정치자금', 송영길, 법정구속, 법원 징역 2년 선고

by 키워드1223 2025. 1. 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부(부장판사 허경무)는 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송 대표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출처: 뉴시스]

 

 

 

'불법 정치자금', 송영길, 법정구속, 법원 징역 2년 선고 

송 대표는 민주당 당대표 경선캠프를 운영하던 2021년 3~4월 지역본부장 10명에게 총 650만 원을 제공하고 국회의원들에게 살포할 돈봉투 20개(총 6000만 원)를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에게 제공하는데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자신의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청탁 대가로 4000만 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와 사업가 김 모 씨, 이성만 전 무소속(전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부외 선거자금 합계 60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았습니다.

 

아울러 먹사연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 63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습니다. 정치자금은 규정된 방법에 따라 정해진 한도만큼만 모금할 수 있는데, 검찰은 송 대표가 먹사연을 통해 정치자금법의 규제를 회피한 것으로 의심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징역 6년, 정당법 위반 혐의로는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두 구형량을 합하면 징역 9년입니다. 아울러 벌금 1억 원 부과도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몰랐던 사안이다', '관여한 사실이 없다'라고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저는 최선을 다해 변론했고 오늘 재판 결과를 겸허히 듣도록 하겠다"
"저로 인해 발생한 전당대회 사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고 죄송하다"
"당에 누를 끼쳐서 정치적 책임은 제가 지겠다는 자세로 탈당을 했고 지금까지 외롭게 싸워왔다"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출처]

https://v.daum.net/v/20250108152755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