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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건강

임신성 당뇨병 진단과 관리

by 키워드1223 2024. 2. 4.

정상인 사람이 임신을 통해 당뇨병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임신성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에 발생하는 호르몬 변화  생리학적 변화와 연관이 있으며, 출산 후에는 대부분 정상혈당으로 돌아오지만,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던 여성은 나중에 2형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임신성 당뇨병의 진단과 관리 그리고 임신성 당뇨병이 태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산부
임산부 Credit: rawpixel.com

 

 

임신성 당뇨병

임신 24-28주에 임신성 당뇨병 선별검사를 합니다. 진단방법으로는 ‘2단계 접근법 ‘75g 경구당부하검사 두 가지가 있습니다. 2013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2단계 접근법과 함께 75g 경구당부하검사도 임신성 당뇨병의 진단방법으로 사용하도록 권고하였습니다. 먼저 2단계 접근법은 50g 포도당 섭취  1시간이 경과했을  혈액 중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여 140mg 이상인 경우 다시 100g 경구당부하검사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검사합니다.

 

임신성 당뇨병의 고위험군

임신  비만한 경우

가족 중에 당뇨병이 있는 경우

이전에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던 경우

이전에 4kg 이상의 아기를 분만한 경우

뚜렷한 이유 없이 사산, 조산, 유산 등의 경험이 있는 경우

 

 

임신성 당뇨병이 임산부와 태아에 미칠 수 있는 영향

임신성 당뇨병은 태아에게 각종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혈당조절이 불량한 경우엔 임신 32주 이후에 사산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태아의 선천성 기형이 나타날 확률이 증가합니다.

2) 임신 중기, 후기에 발생하는 고혈당은 태아의 성장을 촉진시켜서 4kg 이상 거대아의 원인이 됩니다.

3) 태어난 아이의 경우 소아 비만, 대사 증후군 등이 생길 확률이 정상 산모에서 태어난 아이에 비해 2 정도 높습니다.

4) 임산부에게 임신성 고혈압, 조산 등의 위험성이 있고, 다음 임신에서 임신성 당뇨병의 재발 가능성은 50% 이상이며, 분만 후에 2 당뇨병의 발병 확률이 높습니다.

5) 신생아 저혈당, 저칼슘혈증,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 등이 생길 확률이 증가합니다.

 

 

 

임신성 당뇨병의 관리

임신성 당뇨병의 관리는 식사 요법 운동 요법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의 혈당 관리 목표는 가능한 정상 혈당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혈당의 측정은 통해 식사요법, 운동요법, 인슐린 치료의 평가  치료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임신성 당뇨병 환자에게 케톤 검사를 권하고 있습니다. 케톤은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했을  생성되는 분해산물로 소변, 혈액에서 측정이 가능합니다. 케톤이 발생하는 이유는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식사량이 부족하거나 손상시킬  있고, 태아가 위험할  있습니다. 혈중 케톤 농도를 측정할  있는 혈당 측정기를 이용하여 케톤이 나오는 지를   있습니다위에서 언급한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만으로 혈당 조절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 인슐린 치료를 시작합니다.

 

임신성 당뇨병에서 혈당 조절 목표

공복 시: < 95mg/dl

1시간 혈당: < 140mg/dl

2시간 혈당: < 120mg/dl

 

 

임신성 당뇨병 환자도 모유수유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모유수유는 임신성 당뇨병 환자와 아기 모두의 건강상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냅니다. 모유수유를 통해 임신성 당뇨병의 재발을 예방하고 2 당뇨병으로 발전할 위험도를 낮추는 것과 연관성이 있고, 산모는 모유수유를 통해 체중조절 혈당조절에 이로운 효과를 있습니다. 또한, 유방암과 자궁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을 가진 산모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 비만과 2 당뇨병이 위험성이 크지만, 모유수유를 통해 당뇨병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비만과 2 당뇨병이 위험성을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