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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쯔양, 유튜버, 40억 뺏겨, 전 연인이 4년간 폭행

by 키워드1223 2024. 7. 12.

천만 유튜버 쯔양이 7월 11일 생방송으로 '교제폭력' 피해 공개를 했습니다. 지속적인 불법촬영물 유포 협박과 폭행을 당했습니다. 

 

유튜버 쯔양
Credit: '쯔양' 유튜브 채널 갈무리

 

 

 

'교제폭력'피해 공개

구독자 1000만 명이 넘는 유명 유튜버 쯔양이 소속사 대표였던 전 연인으로부터 4년 동안 지속해서 폭행과 불법촬영물 유포 협박을 당하고, 수십억 원에 달하는 수익도 빼앗겼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먹방을 시작하기 전 만나게 된 A씨가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 헤어지려 했지만, 자신을 몰래 찍은 불법촬영물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헤어지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또한 가해자로부터 우산 같은 것으로 맞고, 둔탁한 물건으로 맞고, 그렇게 폭력적인 일들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유튜버 활동으로 얻은 수익도 A씨에게 갈취당했다고 했습니다. 쯔양의 방송이 인기를 끌면서 A씨는 소속사를 만들었으나, 수익을 제대로 배분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쯔양의 법률 대리인인 김태연 변호사는 이날 방송에서 "쯔양 피해가 너무 컸고 자료도 많았으나 가스라이팅을 당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상태였다"며 받지 못한 정산금이 최소 40억 원이 넘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쯔양은 A씨에 대해 성폭행, 상습폭행과 상습협박, 공갈 및 강요 등 혐의로 고소했으나 수사가 진행되던 중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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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또는 현재 연인으로부터의 교제폭력 범죄 피해는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경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경찰이 접수한 교제폭력 신고는 7만 7150건으로 2017년 3만 6267건보다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 상당수는 신체적 폭력뿐 아니라 공포심을 느낄 정도의 정서적 학대인 강압적 통제도 경험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