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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NASA 한국인 직원, 6명 성폭행 혐의 기소, 얼굴 공개

by 키워드1223 2024. 4. 10.

미 항공우주국 (NASA)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한 A씨가 6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6명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심씨
Credit: Instagram

 

 

 

NASA 직원, 성폭행으로 기소

미국 언론에는 심씨의 신상 (이름, 나이, 얼굴)이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2019~2022년 사이 휴스턴 시내 근처에 있는 씨의 거주지에서 데이팅 앱 (Hinge, East Meets East, OkCupid)을 통해 동시에 여러 여성들에게 접근해서 6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씨는 NASA에 다닌다는 점을 내세워 피해자들에게 신뢰를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피해자 일부의 말에 따르면 씨는 몰래 약물을 먹여 의식을 잃게 했으며, 경찰에 신고하면 성관계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경찰은 심씨의 집에서 휴대전화 14대와 여성 속옷 등 증거물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검찰은 씨가 해외여행을 자주 다녔다는 점에서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씨 측은 '합의된 관계였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보석금 ($600,000 USD)을 내로 풀려나 가택 연금 상태입니다. NASA는 씨의 체포를 인정했지만, 진행 중인 법적 절차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NASA’s security team cooperated with local law enforcement agencies on Thursday, Feb. 29, when they arrested an employee at Johnson Space Center in Houston. However, it is not appropriate for NASA to comment on ongoing investigations. NASA will take any and all appropriate personnel action based on our own investigation as well as facts shared with us from local investigative and prosecutorial organizations.
-NASA

 

 

 

심씨는 2012년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 다니면 NASA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었고, 당시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Gangnam Style Parody)'을 패러디한 나사의 영상 (NASA Johnson Style)으로 유명세를 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