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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

JMS, 정명석, 여신도 성폭행, 30년 구형

by 키워드1223 2024. 9. 7.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이 선고된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징역 30년을 구형했습니다. 

 

 

JMS, 정명석, 주수호, 서초경찰서, 사사부

 

 

정명석
Credit: 조선일보

 

 

 

정명석 30년 구형

검찰은 준강간·준유사강간·강제추행·준강제추행 등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정명석 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50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청구했습니다.

 

피고인이 누범기간에 동종 범죄를 저질렀다.
종교단체 총재로서 종교적 지위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교인 피해자들을 세뇌했다. 성폭력 범행을 마치 종교적 행위인 것처럼 정당화했다.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다.
조력자들이 범행을 은폐하고 있는 점, 신도들이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를 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1심 선고보다 높은 형량이 선고돼야 한다.

-검찰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29)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30)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1심에서 징역 23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심 선고 후 정명석 측은 사실 오인과 법리 오해, 양형 부당 등을 주장하며 항소했습니다. 검찰도 정명석에게 더 무거운 형을 내려달라며 항소했습니다.

 

 

 

 

정명석은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면서 신도들을 세뇌한 뒤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대해 정명석 측은 재판에서 “고소인들이 성적으로 세뇌되거나 항거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었고, 자신은 ‘신이 아니고 사람’ 임을 분명히 했다”며 혐의를 계속 부인했습니다.

 

한편 정명석은 앞서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 홍콩 아파트, 중국 안산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해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습니다. 검찰은 항소심이 진행되던 지난 5월 또 다른 여신도 2명을 대상으로 19차례에 걸쳐 성폭력 범행을 더 저지른 것을 파악, 정명석과 측근들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정명석

● 1945년 3월 16일

 전라북도 금산군 진산면 석막리

 호: 천보

 진산국민학교

 기독교복음선교회 (사이비 종교)

● 육군 제9보병사단 병장 만기전역

● 참전유공자 (베트남 전쟁)

● 168cm, 70kg

● 제대 후 전도사로 활동, 1974년 통일교에 입단했고, 강사로 일함

● 1978년 통일교 탈퇴 후,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교회를 세우지만 쫓겨남

● 1980년 서대문구 신촌동에 대학생 4명을 전도, 대중가요와 트로트를 개사해서 찬송가로 사용

● 1999년 실체가 주요 방송사를 통해 보도되어 신도도 급속히 줄고 쫓기는 신세가 됨

● 8년 도피하여 인터폴 적색수배범에 오르고 전자발찌까지 착용 중인 다중 전과 범죄자가 됨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수련원 등에서 여신도들을 성추행,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고 돼 2023년 12월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