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질병과 건강

아동 ADHD, 원인부터 해결책까지 알아보세요!

by 키워드1223 2024. 2. 13.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종종 산만할 수 있지만, 그들이 좋아하는 일에는 다른 아이들보다 더욱 집중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동료에 비해 집중력이 부족하다거나, 행동이 일관성이 없거나, 과도하게 산만하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인 ADHD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소아청소년기의 ADHD를 치료하지 않으면 이는 성인 ADHD로 전환될 수 있으므로, 부모님들의 걱정은 더욱 커집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가 ADHD인지, 아니면 단지 활발한 성격을 가진 것인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ADHD 정의와 원인

ADHD는 주로 아동기에 발병하며 주의력 결핍과 과잉 행동장애를 주요 증상으로 가진 소아 정신 질환입니다. 주의력 결핍과 과잉 행동장애는 동시에 발생할 수도 있고, 한 가지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주의 지속력이 짧아지고 과잉 행동과 충동성이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들은 방치하면 성인기에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ADHD 환자들은 자극에 대해 선택적으로 주의를 집중하는 것이 어렵고, 지적을 받아도 쉽게 고치지 않습니다. 또한, 팔과 다리를 끊임없이 움직이는 등 활동 수준이 높고, 생각보다 행동이나 말을 많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100명 중 약 3~8명이 ADHD로 알려져 있으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3배 정도 많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2~3학년 때 가장 발병률이 높습니다. 또한, 서울시와 서울대학교병원의 연구에 따르면, 19세 이하의 소아 및 청소년 중 6~8%가 ADHD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ADHD는 주의력 결핍, 산만함, 과도한 활동성 및 충동성으로 특징지어지며, 이러한 행동은 규율을 지키는 데 어려움을 겪게 하고, 감정적인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등의 집단생활에서 부정적인 반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뇌의 전두엽 기능 저하가 원인일 수 있다는 가설이 제시되었습니다. ADHD가 육아 방법에 따라 발생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유전 혹은 환경적 요소로 인해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신경 발달 장애라는 견해가 더 많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부모들에게 아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자가진단을 통한 아이 상태의 정확한 파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2-20세 사이에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으나, 몇몇 사람들은 성인이 되도록 증상이 지속됩니다. 성인기에는 과잉행동이 개선되는 경향이 있지만, 집중력 결핍과 충동조절의 어려움은 계속될 수 있어, 대인관계와 업무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ADHD 증상

ADHD 증상은 새로운 또는 자극적인 환경, 또는 개인의 자유로운 행동이 가능한 시나리오에서 일반 아동과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자극에 대한 집중력이 뛰어나고 호기심이 많은 특성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요구사항이나 행동 규칙이 정해진 상황, 또는 여러 사람들이 상호작용하는 경우보다는 개별적인 상황에서 ADHD 증상이 더욱 잘 나타납니다. ADHD가 있는 사람들은 주의를 집중하는 것이 어렵고,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주의가 분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있을 때 다른 소리가 들리면 쉽게 시선이 이동하게 되고, 한 곳에 오랫동안 집중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주의력 결핍 증상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의 집중력이 약하다, 외부 자극에 쉽게 산만해지다, 과제를 완전히 마무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다, 멍하게 다른 생각에 잠기다, 알림장 쓰기 또는 물건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잦다. 공부 시간 동안 책상 앞에 앉아 있어도 실제로 공부한 양이 적다, 사회적 상호작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이에 해당합니다.

 

과잉행동 증상에는 허락 없이 일어나서 뛰어다니거나, 손발을 꼼지락거리는 것, 다른 사람의 대화에 무턱대고 끼어들거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는 것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하거나, TV나 비디오게임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것, 위험을 감수하는 행동을 하거나 고집을 부리는 등의 행동도 포함됩니다.

 

ADHD의 증상은 상황에 따라 다르며, 항상 나타나지 않고, 심지어 '조용한 ADHD'라는 형태도 있습니다. 이는 아이가 착실하나 집중력이 부족한 경우를 말합니다. 이런 아이들이 학습 시간에 불안정하거나 과격한 행동을 보이지 않아서 가정에서 진단하기가 어렵습니다. ADHD가 있는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동료들보다 더 잘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자녀의 집중력에 문제가 없다고 착각하고, 그로 인해 조기 치료를 받을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ADHD를 가진 아이들은 주변에서 많은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이로 인해 자존감과 자신감이 상실될 수 있습니다. 또한, 또래들과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거나, 집중력 부족으로 인해 학습 능력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ADHD 체크리스트

<주의력 결핍>

  1. 일상생활에서 부주의한 실수가 자주 발생한다.
  2. 공부, 업무 또는 놀이 시에 집중력이 약하다.
  3. 타인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4. 알려진 지시 사항을 따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5. 업무나 활동을 체계적으로 조직화하여 시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6. 학업, 숙제 등 정신적 노력이 요구되는 활동을 회피하거나 기피한다.
  7. 필요한 물품을 쉽게 잃어버릴 수 있다.
  8. 주변 환경의 자극에 쉽게 산만해질 수 있다.

<과잉행동-충동성>

  1. 자리에 차분히 앉아 있지 못하고, 손발을 쉴 새 없이 움직인다.
  2. 집중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한자리에 머무는 것이 어렵다.
  3. 공공장소에서 뛰어다니거나 위험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4. 조용한 놀이에 어려움을 겪거나 조용히 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5. 마치 '동력이 있는 장난감'처럼 끊임없이 움직인다.
  6. 말을 빠르게, 많이 한다.
  7.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을 허둥대며 내뱉는다.
  8. 차례를 잘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ADHD 치료

ADHD 치료는 약물과 비약물적 방법을 함께 사용합니다. 약물 치료는 ADHD에 상당히 효과적이며, 약 75%의 환자들이 개선을 보입니다. 이로 인해 집중력, 기억력, 학습 능력이 향상되고, 흥미와 동기부여가 증가하여 수행능력이 개선됩니다. 더불어, 주의 산만함, 과잉활동, 충동성이 감소하고, 부모님과 선생님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가 증가합니다. 하지만, 약물 치료만으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우므로, 부모와 가족,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이 교육을 통해 치료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부모들은 부모교육을 통해 ADHD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갖고, 아이를 돕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아이가 스스로의 충동을 관리할 수 있도록 자기 조절 훈련 또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