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검찰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수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뇌물 수수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것과 관련해 '더 이상 참지 않겠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혜 씨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자신이 '경제공동체'가 아니라 '운명공동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혜 씨가 받은 자금의 출처 및 흐름 수사
법조계에 따르면 다혜 씨는 자신의 'X' 계정에
경제공동체라는 말을 만들어서 성공했던지라 다시금 추억의 용어를 소환해서 오도(?)를 준 건가.
그런데 우리는 경제공동제 NOPE (아니다)! 운명공동체인 가족인데요.
가족은 건드리는 거 아닌데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일가족은) 엄연히 자연인 신분이신데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죠.
이제 더 이상은 참지 않겠다.
-문다혜
2016년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 당시 '최순실 특검' 수사팀장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 (개명 전 최순실) 씨를 경제공동체 개념을 도입해 뇌물죄 공범으로 묶은 것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렬과 다혜 씨의 관계는 직계가족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 씨의 관계보다 더 직접적입니다. 또 법조계 일각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 씨의 유죄 판결에는 경제공동체 인정보다 실제 두 사람의 행동이 뇌물 수수에 영향을 미쳤는지가 더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다혜 씨의 전남편 서창호 씨의 타이이스타젯에 취업 후 생활비 지원을 중단한 것이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취임의 대가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에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