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를 겨냥, “누군가 나의 대통령을 물어뜯으면 나도 물어버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누군가 나의 文 물어뜯으면 나도 기꺼이 물겠다
탁현민 전 비서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할 수만 있다면 이 웃음을 오래 지키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실 정치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지만, 누군가 나의 대통령을 물어뜯으면 나도 물어버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지만, 그렇게라도 해야 한다면 언제든 기꺼이 물겠다.
사람에게는 도리와 의리라는 게 있다. 삶이 팍팍하고 형편이 여의치 않아 도리를 다하지 못할 수는 있다. 그것은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 그러나 의리는 다르다. 형편의 문제가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태도의 문제다.
-탁현민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가리켜 “나의 대통령은 내가 그를 알고 난 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내게 ‘거짓말’을 하도록 만들지 않았다. ‘모르겠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해야 하는 그런 바보가 되도록 만들지 않았다”며 “이것이 내가 문재인 대통령을 신뢰하는 이유”라고 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이자 딸 문다혜 씨의 전 남편인 서창호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입니다. 검찰은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된 대가로 자신이 실소유주인 타이이스타젯 임원으로 서창호 씨를 특혜 채용하고, 다혜 씨 가족의 태국 이주를 도왔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탁현민
● 1973년 9월 6일
● 강원도 춘천시
● 광산 탁 씨
● 강원고등학교
●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학부
●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 석사
●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 (문재인 정부)
● 2007년 '남자 마음 설명서'의 내용이 여성비하로 논란
'하고 싶다, 이 여자'에서는 콘돔을 싫어하는 여자, 몸을 기억하게 만드는 여자, 바나나를 먹는 여자 등
'끌린다, 이 여자'에서는 허리를 숙였을 때 젖무덤이 보이는 여자를 포함
'만나본다, 이 여자' 목차에는 '스킨십에 인색하지 않은 여자'
'등과 가슴의 차이가 없는 여자가 탱크톱을 입는 것은 남자 입장에선 테러를 당하는 기분'
'이왕 입은 짧은 옷 안에 뭔가 받쳐 입지 마라'
'파인 상의를 입고 허리를 숙일 때 가슴을 가리는 여자는 그러지 않는 편이 좋다'
'대중교통 막차 시간 맞추는 여자는 구질구질해 보인다'
'콘돔 사용은 섹스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라는 부분이 여성을 비하하고 여성성을 왜곡한다는 비판
● 2007년 '말할수록 자유로워지다'라는 책에서는
'내 성적판타지는 임신한 선생님', '첫 성 경험, 좋아하는 애가 아니라서 어떤 짓을 해도 상관없었다. '친구가 "나 오늘 누구랑 했다" 그러면서 자랑을 하면, 다음 날 내가 그 여자애에게 가서 "왜 나랑은 안 해주는 거냐?"라고 해서 첫 경험을 했다. 그렇게 공유했던 여자'라는 내용이 있는 데다가 그 시절 여중생에 미안하지 않냐는 질문에 그땐 그렀다고 말해서 논란이 심화
● 2012년 탁현민의 멘션 s에서
남에게 오빠로 불렸을 때와 선생님으로 불렸을 때의 차이점에 대해, “‘오빠, 힘내’ 하면 힘이 불끈불끈 나고, ‘오빠, 달려’ 하면 지치지 않고 달리고, ‘오빠, 잘 자’ 하면 잠도 잘 온다. 누군가에게 오빠로 불린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울 때도 있다. 하지만 누가 ‘선생님, 힘내세요’ 하면 어떤 의무감에 사로잡히고, ‘선생님, 달리세요’ 하면 ‘내가 왜?’ 하는 생각이 들고, ‘선생님, 주무세요’ 하면 ‘근데, 이 색휘가?’ 싶어 진다”라고 밝힌 게 알려져 여성관 왜곡 논란
출처: 나무위키